선물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양현재 사색 2017. 9. 13. 12:16

8월25일(금)


중부권에는 비가 물러갔나보다.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언뜻언뜻 보이고.


그대는
머나먼 곳에서 내게로 다가와
내 가슴

코스모스마냥  부풀려 놓고
해바라기처럼 바라보게  하는
바람의 요정


여름의 끝자락
두 손 꼬옥 잡고서 찾아가자
찬란한 여름, 빛나는 태양
못다한 계절의 향연을 맞이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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