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9

졸업식 답사

봄볕이 유난히도 완연했던 4월의 마지막 주 대성전뜰에서 생전 처음 경건히 허리를 숙여 입학 고유례를 치렀던 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두 학기 동안의 소정의 과정을 수료하고 오늘 졸업례를 갖기 위해 저희들은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저희들 마음속에 이는 감정은 뿌듯함보다는, 좀 더 배우고 익히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아직은 많이 필요한데 라는 진한 아쉬움이 더 크게 밀려오는 것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과정 중 인문동양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저희들의 인생을 되돌아봄으로써 자아에 대한 진지한 평가와 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하면 보다 가치있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값진 시..

강의 2023.06.16

코로나 이후 학교교육의 방향 - '고단백 저열량'수업

코로나 이후 학교교육의 방향에 대한 고민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일보에 실린 글에 공감이 가서 여기에 올린다. .............................................................................................................................................................................. 이토록 학교가 그리웠던 날이 없다 (조선일보 2020년 5월2일 A23면 오피니언, 김미리 주말뉴스부 차장)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1/2020050102385.html 공부보다 인성 교육 중요 절감 앞으로 학교는..

강의 202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