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0.
산위에서 내려온 안개
눈물같은 비가 되어
내리는 고요한 아침
오늘은 곡우
계절은 어느덧
마당가득 연산홍을
피워놓았다
마음은 쫑긋
자꾸만 창밖을 살피는데
이제 젖은 발로
마른 길 갈 수 있을까
'오래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월이 가기 전에 (0) | 2023.06.15 |
---|---|
그리운 사람을 불러보자 (0) | 2023.06.15 |
헛된 기다림 (0) | 2023.06.15 |
운명적인 만남과도 같은 벚꽃의 계절 (0) | 2023.06.15 |
어떤 쓸쓸한 그리움에 관하여 (0) | 2023.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