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 20.
어제 살짝 내리던 곡우 비 그치고 나니 연두빛 고운 이파리가 반짝반짝 새생명을 노래한다.
한 눈에 들어오는
창문밖 감나무
곡우날 이름값을 하느라
내린 가녀린 비
멈춘 자리에
어린 손녀 손가락만한
연두빛 이파리가
앙상했던 가지를 덮었다
푸른 그늘 저만치로
봄날이 가기전에
그리운 사람을
맘껏 불러보자
허공에 꽃진 자리마다
고운 사랑이 영글 것이다
2023.4. 20.
어제 살짝 내리던 곡우 비 그치고 나니 연두빛 고운 이파리가 반짝반짝 새생명을 노래한다.
한 눈에 들어오는
창문밖 감나무
곡우날 이름값을 하느라
내린 가녀린 비
멈춘 자리에
어린 손녀 손가락만한
연두빛 이파리가
앙상했던 가지를 덮었다
푸른 그늘 저만치로
봄날이 가기전에
그리운 사람을
맘껏 불러보자
허공에 꽃진 자리마다
고운 사랑이 영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