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황사가 짙은 어느 봄날 아침

양현재 사색 2023. 5. 22. 09:56

짙은 황사에

하늘이 내려와 앉았다.

꽃들마저 떠나가는

봄날

 

따지고 보면

인생이란

개었다 흐려지고

흐렸다가 개는 날씨

 

그리고 

한 줌 안개같은 것 

 

Eliot Hodgkim(1905~1987, 영국)

작가는 1920년대 후반에는 유화로,

1937년에는 템페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다수는 템페라나 유화로

만든 매우 섬세한 정물화이다.

(모닝갤러리_민병두 2023.5.4일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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