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황사에
하늘이 내려와 앉았다.
꽃들마저 떠나가는
봄날
따지고 보면
인생이란
개었다 흐려지고
흐렸다가 개는 날씨
그리고
한 줌 안개같은 것

Eliot Hodgkim(1905~1987, 영국)
작가는 1920년대 후반에는 유화로,
1937년에는 템페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 중 다수는 템페라나 유화로
만든 매우 섬세한 정물화이다.
(모닝갤러리_민병두 2023.5.4일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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