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중복! 마치 가을 날처럼 청명한 하늘. 어디론가 떠나고픈 아까운 주말.
지난 금요일에 어머니 제사를 모셨다. 어머니 가신 뒤 지나온 아득한 날들.
영정속 어머니는 엷게 웃고 계셨다.
비에 젖는
월요일 아침
그리움은
하염없는 비로 내리고
보고품은
무심한 강물에 흐른다
스치는 바람에도
일렁이는 이 마음
사랑하는 사람은
가슴으로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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