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북인도 기행 (16박 17일)

양현재 사색 2011. 8. 2. 08:50

오늘 북인도를 향해 16박 17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다. Dehli를 거쳐 라다크/레지역을 둘러 보는 여정이다.

티베트와 인도로 이어지는 순례길 가운데 일부로 내가 나에게로 돌아가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곳 히밀라야의 고갯길을 넘어가는 길은 평균 고도가 3,500미터로 1년 중 6월 중순에서 9월초까지만 관광이 가능한 곳이다.

 

55L짜리 배낭을 새로 구입하고 침낭을 매달고 물티슈, 휴지, 선크림 같은 소소한 기초 생활용품까지 챙겨 넣어야 하는 고행길이다.  

그래도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은 늘 마음을 셀레게 한다.

20Kg의 배낭을 잔등이에 보조가방은 앞으로 메고 집안을 휘이 둘러보며 자세를 잡아본다. 

 

무엇이 나를 이곳으로 이끌었는지 아직 나는 모른다.

다만, "Well done, your good karma brings you here!"(잘 했어, 당신의 착한 業이 당신을 이곳으로 오게 했어)

이 말을 확인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