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경보발령 금년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평상시의 10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단다. 오후 4시경에는 서해 5도와 충청, 전라도, 제주도 등 수도권 이남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발효되었고, 나머지 지역에도 황사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올해 들어 .. 나의 이야기 2011.05.01
이포CC 라운딩 무산 새벽에 몇 번이나 잠을 깼는지 모르겠다. 이포CC에서의 라운딩 약속 때문이다. 정경수 사장의 초청한 자리다. 6시30분에 클럽하우스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5시에는 집을 나서야 할 것이다. 정경수 사장은 보성고등학교 후배다. 영국에서의 주재원 생활기간 중 만났으니 오래된 인연이다. 아무리 나이가 .. 골프 2011.05.01
아내없는 하루 만울님이 여행을 떠났다. 새벽부터 이 옷 저 옷 입었다 벗었다 부산하다. 내게 까지 와서는 이 옷이 이쁘냐, 저 옷이 이쁘냐며 의견을 묻는다. 내가 봐서는 둘 다 아닌 것 같아 눈을 내리깔고 딴청만 부리며 묵묵부답으로 대신한다. 이런 나를 두고 "남편이라고 전혀 도움이 안되요" 하며 끝내 한 마디 .. 나의 이야기 2011.05.01
선정릉의 봄 오늘 점심은 이평노상무와 같이 하였다. 아이디어 뱅크라 불릴 정도로 머리 회전이 뛰어날 뿐 아니라 늘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꿰뚫고 있고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등 장점을 고루 갖춘 친구다. 점심을 먹고 선정릉 앞 찻집에 앉아 차향기를 음미하며 봄의 향기를 들이키다. 아직 쌀쌀한 봄바람이 옷속.. 나의 이야기 2011.04.29
북창동 오늘 옛 직장 후배와 점심약속이 있어 오전에는 집에서 밀린 일을 보았다. 만울님과 함께 낮시간에 집에 있는게 아직도 낯설기만 하니 난 아직도 이 방면엔 초보인가 보다. 잠깐 동안 지켜보았지만, 이 아침시간에도 만울님은 늘 그래왔듯이 종종걸음을 치며 바쁘기만 하다. 남들은 아이들 모두 출근.. 나의 이야기 2011.04.29
비전힐스CC 라운딩 후기 밤새 전국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황사비가 내렸다. 새벽에 일어나 창밖으로 팔을 뻗어 확인해 보니 빗방울이 하나 둘 느껴지긴 해도 출정을 마룰 사정은 전혀 아니다. 어제 저녁 늦게 송면섭 사장이 전화로 행사진행이 가능하겠냐며 걱정을 했던 일이 기우였나? 박종태 주임이 떠난 뒤로 처음으로 손수.. 골프 2011.04.27
국제무역보험론 중간고사 오늘 국제무역보험론 중간고사를 치루다. 수강인원이 51명인 관계로 한 강의실에서 시험을 치르기에는 너무 옹색하여 2반으로 나누어 시험을 치렀다. 학과사무실의 이선생이 시험감독을 도와 주었다. 이번 중간고사는 서술문제 2문제(각 20점), 약술문제 5문제(각 10점) 그리고 단답형 2문제(각 5점)로 구.. 강의 2011.04.25
주례사 - 신랑 윤태모 군/신부 허미란 양 신랑 윤태모 군과 신부 허미란 양은 오늘 이 자리에서 양가 부모님과 하객 여러분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혼인서약을 하고 주례자가 성혼 선언을 함으로써 이제 완전한 부부가 되었습니다. 삼라만상이 소생하는 이 찬란한 신록의 계절을 맞이하여 인생을 새 출발하는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 나의 이야기 2011.04.24
결혼식 주례 데뷔 오늘 주례데뷔를 했다. 2006년 인천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윤태모 군의 결혼식이었다. 우리 학교 박사과정을 이수한 최광호 선생을 통해 최초로 윤군의 주례를 의뢰받았을 때 극구 사양했지만, 윤군이 학교로 찾아와 강청을 하고 도움을 청하는 통에 마지못해 수락을 하였던 건이다. 2,3일 곰곰히 생.. 나의 이야기 2011.04.24
불암산 산행 어제 내린 비 덕분에 창밖 나무가지의 푸르름이 신선하다. 오늘 보성63건겅산악회 월례 정기산행 참석여부를 결정짓지 않고 어정쩡하니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등산을 가서 이 봄철 싱싱한 기운을 친구들과 함께 즐겨볼까 하는 마음이 절반. 아니야, 오늘은 집에서 그동안 미루었던 일들을 처리하고 마.. 여행 2011.04.23